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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리 냉면을 찾았다
지금 이 자리로 옮긴지 벌써 몇년이 되었지만
항상 대기 인원이 많아
포장만 해 보고
옮긴 이후로는 처음으로 매장에서 먹을 수 있었다
평일 5시 정도 임에도
대기가 없을뿐
매장은 꽉꽉 들어차 있었다
역시 고자리 냉면은 고자리 냉면이다!!!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예전에도 고자리 냉면은
보통의 냉면집보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하곤했는데
지금은 13000원
역시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나보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메뉴가 나오길 기다린다
따뜻한 육수를 먼저 먹으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려본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주문했다
비빔냉면은 물냉면과 비슷하긴 하지만
처음부터 시원한 육수에 담겨있는 물냉면이 더욱 먹고싶은 날이었다
내 주변에는 별로 없지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그런 분들은 고자리 냉면을 먹기 힘들 것 같다
오이가 반통은 들어갈 것 같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조금 다르다
비빔냉면은 처음엔 있는 상태로 먹다가
육수를 쓱- 부어주면
물냉면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이번에는 물냉면을 주문했지만
다음엔 비빔냉면을 주문해야지
다 먹고 난 후에 생각이 났다
아- 나 비빔냉면 먹었었지~~ ^^
물론,
물냉면도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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